"노후 고가사다리차 모두 폐차"
"노후 고가사다리차 모두 폐차"
  • 임동희 기자
  • 승인 2011.02.09
  • 호수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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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청장 밝혀

 고드름 제거 작업을 하던 소방관이 고가사다리차에서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소방당국이 노후 고가사다리차를 모두 폐차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지난달 27일 소방방재청은 사용 연한을 초과한 고가사다리차와 굴절차를 폐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방재청은 폐차를 원칙으로 하되 사용 빈도가 낮은 고가의 장비는 전문가에게 검사를 의뢰한 후 양호한 판정을 받을 시 당분간 사용하기로 했다. 덧붙여 설명하자면 비파괴검사와 해체 검사를 통해 전문가로부터 검증 받은 차량이나 소방장비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폐차나 폐기처분하겠다는 것이다.

 또 방재청은 38일 동안 전문가들과 함께 전국의 고가사다리차와 굴절차를 입고시켜 해체 검사에 나설 것임도 이날 밝혔다. 이를 통해 노후 장비로 인한 인명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 대책을 세우겠다는 것이 방재청의 계획이다.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앞으로 장비로 인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게끔 철저한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며, 내구 연한을 초과한 소방장비는 원칙적으로 폐차하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현재 전국적으로 고가 사다리차와 굴절차는 모두 404대가 있는데, 이중 사용연한 15년을 넘긴 노후차량은 11%인 44대에 달한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소방방재청이 종전 12년이던 사용연한을 3년 더 늘려 나온 것이어서 실제 노후도는 30%가 넘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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