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범국가적 재난대비태세 강화를 위해 실시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평가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한 3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중앙평가와 시·도 자체평가로 나누어 실시됐다.
구체적으로 중앙평가단에서는 사전·현장·사후 평가로 나눠 기관별 등급(우수 30%, 보통 60%, 미흡 10%)을 산정했고, 17개 각 시·도에서는 자체평가 계획에 따라 해당 시·군·구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2018년 최우수 기관에는 해양수산부(중앙 부문), 광주광역시 (시·도), 전북 전주시(시·군·구), 울산항만공사(공공기관)가 선정됐다.
이들 기관에는 민간기업 참여, 시민체험단 확대 운영 등 모든 훈련 과정에 ‘국민과 함께 하는 안전한국 훈련’을 진행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현장에서 훈련 참가자들의 숙달정도가 높아 재난방침(매뉴얼)에 따른 조치 사항들이 정확하게 이행됐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이밖에도 훈련 우수기관으로는 통일부,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동구, 경기도 부천시, 공항철도주식회사 등 총 92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40개 기관은 타 부처, 지자체·공공기관 담당자가 훈련참관을 통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기간 전 시범훈련 기관으로 뽑혔다.
한편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우수기관’과 훈련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에게는 표창이 수여된다. 또 2018 안전한국훈련 평가결과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 기관의 ‘2019년 재난관리평가’에 반영된다.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훈련 기관별로 도출된 주요 성과와 개선 사항을 보완하여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