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여름철, 의약품도 올바른 보관 필요
덥고 습한 여름철, 의약품도 올바른 보관 필요
  • 김보현 기자
  • 승인 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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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는 살충제 사용 후엔 반드시 환기

무더위에는 의약품 보관방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장거리 이동 시 운전자는 멀미약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15분 전 바르고, 수시로 덧바르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을 맞아 의약품·의약외품의 안전한 사용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먼저 여름에는 온·습도에 민감한 제품이 있는지 설명서에 기재된 저장방법을 꼼꼼히 살피고 의약품을 보관해야 한다. 습기나 열, 직사광선에 의약품이 쉽게 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가 주로 복용하는 항생제 시럽제의 경우 냉장 보관해야 하는 제품이 많다. 또 무보존제 1회용 의약품은 반드시 1회만 사용한 후 남은 약은 버려야 한다. 

멀미약 복용 시에도 주의할 점이 있다. 멀미약이 졸음, 방향 감각 상실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휴가길 장거리 운전 시 운전자는 멀미약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동승자는 먹는 멀미약을 사용하는 경우 승차 30분 전에 복용하고, 추가로 복용하려면 최소 4시간이 지난 후에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어린이가 사용하는 경우 ‘어린이용’인지 또는 정해진 연령별 사용량에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15분 전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양을 피부에 골고루 피막을 입히듯 꼼꼼히 바르고 약간 두껍게 발라야 한다. 폭염으로 땀이 많이 나거나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수시로 덧발라줘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귀가 후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남아 있지 않도록 피부를 깨끗이 씻어야 한다.

뿌리는 살충제는 뿌리는 사람 외에 다른 사람이 없을 때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충분하게 환기(10초 분사 시 최소 30분 이상) 시켜야 한다. 또 피부나 눈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코일형 모기향과, 전자모기향은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좁은 장소에서는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특히 화재가 일어나지 않도록, 잠자는 동안 이불이나 모포 등에 덮이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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