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이행실태를 집중 감사한 결과, 과거보다 홍수에 더 안전하게 하천이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감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의 감사결과를 지난달 27일 확정했다. 이날 감사원은 감사결과, 공사 현장별 관리수위를 정해 상류 구간의 수위를 하류 구간에 제공하고, 강바닥의 퇴적토 3억2,000만㎥를 준설하는 등 과거보다 하천이 홍수에 더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감사원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 문화재조사 등 법적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검토결과 특별한 문제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감사원은 공사기간 단축으로 댐의 안전성을 저해할 수 있는 사례 등 20가지에 달하는 문제점도 있어, 이를 국토해양부 등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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