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재해 다발 외부비계 안전시설 집중 단속

사망재해 감소를 위해 고용노동부가 안전관리가 취약한 중소건설현장에 대한 감시를 한층 강화한다.
고용부는 오는 9월 3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중소규모 건설현장 600여곳을 대상으로 기획감독을 실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주택, 상가 등 중소현장을 대상으로 추락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외부비계에 대해 안전성 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작업발판’, ‘안전난간’, ‘보호구 착용’ 등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3대 기본사항도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건설현장 사고의 대부분은 안전난간 설치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준수해도 예방이 가능하다”면서 “원청은 하청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노동자에 대한 기본적인 안전시설을 책임있게 관리하고, 노동자도 보호구 착용 등 안전관행이 정착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부는 지난 14일 ‘추락재해예방 점검의 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고용부 본부에서 중앙행사를 개최하고, 지방노동관서별로는 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과, 건설사 관계자 및 현장 노동자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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