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출고 후 8년 이상 지난 노후차량을 보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노후차량 고객안심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오랜 기간 주행한 차량일수록 각종 부품의 노후와와 연결 부품의 경화 등으로 인해 차량 성능 저하, 소음 증가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차량 성능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안전점검이 필수다.

또 오래된 차량의 엔진룸 내부에 있는 먼지와 유착물, 낡은 전기 배선이 합선돼 차량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차량 관리가 중요하다.

이번 점검은 현대차의 경우 전국 22개 서비스센터와 1400여개 블루핸즈에서 실시 된다. 기아차는 전국 18개 서비스센터와 800여개 오토큐에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출고 후 8년이 지난 차량으로, 승용차, 레저용차량(RV), 소형상용차량 등 전 차종이 해당된다.

점검 내용은 ▲기본점검 ▲오일·냉각수 누유 여부 ▲엔진룸 오염·이물질 제거 ▲전기 배선 손상 여부 등 이다.

아울러 화재 예방을 위해 수리가 필요한 경우 공임비와 부품비가 10% 할인된다.

무상점검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현대·기아차 공식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까운 서비스 거점을 확인하고 예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