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이하 수영미숙 사고 多, 보호자 동반 필요
휴가철 막바지인 8월에 물놀이로 인한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3~2017년)간 여름철(6~8월) 물놀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169명이다. 특히 8월에만 81명(48%)이 인명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고 원인을 살펴보면 수영미숙이 5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안전부주의 44건, 음주수영 26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음주수영의 경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수영미숙의 경우 10대 이하에서 많이 발생했다.
연령별 인명피해는 50대 이상이 4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10대(44명), 20대(3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행안부는 물놀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음주 및 식사 후에는 물놀이를 삼가야 한다. 또한 상대적으로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이 부족한 어린이의 경우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아울러 하천이나 강.계곡 등은 해수욕장에 비해 다양한 위험요인이 상존하므로, 안전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곳에서 물놀이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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