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가 건강하게 장수하는 사회 만들기’란 목표로 추진 중에 있는 미국의 ‘Healthy People 2020’ 계획이 세부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보건복지부는 산업안전보건분야를 비롯한 기존의 주제에 13개 신규 주제를 추가하여 총 42개의 보건관련 주제로 구성된 ‘Health People 2020’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Healthy People 2020’ 계획은 전 국민의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10개년 국가계획으로, 1979년부터 시작됐다.
최근 발표된 2020계획은 말 그대로 2020년까지의 계획을 수립한 것이다.이번 계획에서 산업안전보건분야는 총 10개의 추진과제가 설정됐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산업안전보건분야의 최종 목표는 전 업종에 걸쳐 산업재해를 10% 감축시키는 것이다.이에 따라 ▲업무상 상해로 인한 사망자 줄이기 ▲과로 및 반복적 동작이 원인이 되는 질병 및 상해 발생률 줄이기 ▲진폐증으로 인한 사망자 줄이기 ▲직장내 살인·폭력 줄이기 ▲혈중 납 수치가 허용치 이상인 근로자 수 줄이기 ▲근로자의 직업관련성 피부질환 줄이기 ▲업무상 스트레스 예방 프로그램 확대 ▲소음성 난청 신규사례 줄이기 등 총 10가지 안전정책이 본격 추진된다.
미 보건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교대근무의 증가, 비정규적 근로형태의 증가 등 업무조직이 변화하고 있어 이에 따라 산업안전보건정책도 지속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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