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듯한 여름 한낮 무더위가 한풀 꺽였지만 글로벌 안전전문가를 꿈꾸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윤양배)는 지난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2018년 하계 NEBOSH-IGC 대학생 취득과정’을 개설.운영했다.

이번 취득과정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재학생 20명이 참여했다.

2016년부터 이번 과정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 ‘NEBOSH 대학생 취득과정’에 대한 서울과기대 학생들의 열의는 시작 전부터 대단했다. 과기대 측에서 지원 자격을 예년에 비해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모집인원의 2배 이상의 학생들이 지원하면서, 학교 측에서 교육생 선발을 위한 별도의 기준을 마련했을 정도다.

NEBOSH 취득과정은 집체교육 전에 약 2개월에 걸쳐 사전학습을 해야 하고, 교재부터 강의까지 모두 영어로 구성‧진행되기 때문에 부담이 클 수 있지만 안전보건국제자격 취득에 대한 학생들의 열정은 뜨거웠다.

특히 지난해 진행한 협회의 NEBOSH 취득과정에서 과기대 수강생 19명 중 14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협회 교육과정에 대한 신뢰가 두터운 것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협회는 이 같은 학생들의 열정에 호응하기 위해 글로벌 현장에서 안전보건전문가로 활동 중인 Peter Brookbank(NEBOSH 선임강사, Accredited Lead Tutor from NEBOSH)를 강사로 섭외했고, 협회 인력 중에 NEBOSH를 취득한 교육전문가를 담당자로 배정하는 등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혼신을 노력을 다했다.

대한산업안전협회의 한 관계자는 “영국의 NEBOSH-IGC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대표적인 안전보건국제자격증으로 인정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NEBOSH, IOSH 등 우수 국제자격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설 및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이번 자격증 취득 과정의 운영과 교육행정 전반에 관한 업무는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해외 협력기관인 KKI가 공동으로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