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최근 국가기술자격 심의위원회를 통해 2019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대상 종목 32개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내년에는 제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 유망직종 중 하나인 ‘3D프린터운용기능사’ 및 ‘항공산업기사’, ‘컬러리스트기사’ 등 32개 종목이 신규 추가된다. 이들 종목은 ISC(산업별인적자원개발위원회, Industry Skills Council) 및 관련 협회 등 산업계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관련 부처 및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선정됐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설계된 교육.훈련과정을 체계적으로 이수한 교육.훈련생에게 부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제도다. 8월 현재 기계설계산업기사, 웹디자인기능사 등 총 111개 종목에 1만6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의 동종 분야 취업률은 평균 90.8%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하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