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현장에 강한 재난안전 핵심인재 양성에 박차
정부, 현장에 강한 재난안전 핵심인재 양성에 박차
  • 김보현
  • 승인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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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교육 콘텐츠 활용 수시 학습 기회 제공

정부가 ‘재난현장 최고관리자 장기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재난안전 핵심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재난안전 교육운영 현황과 내.외부 환경변화 자료 분석을 통해 교육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한다고 최근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교육원은 기존의 교육프로그램을 재진단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직급별 단계적인 핵심역량 배양을 위한 기본역량교육과정, 직무중심의 전문역량교육과정,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미래기술을 접목한 특화교육과정 등으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또 언제, 어디서나 재난대응능력 학습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분야의 사이버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콘텐츠는 ▲재난관리책임기관 기능연속성 계획수립 이해(예방안전과) ▲국가기반체계 이해(재난자원관리과) ▲사회재난복구제도의 이해(복구지원과)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재난안전 최고책임자 장기 전문교육과정 신설
재난안전 담당자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재난안전 장기교육과정도 신설한다.

그동안 재난안전 담당 종사자는 잦은 순환 보직과 재난안전 부서에 대한 기피 현상으로 업무역량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또 재난안전 교육 대부분이 2~3일 단기과정으로 진행돼 심도 있는 재난안전교육이 어렵다는 문제도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교육원은 현장에 강한 재난안전사령관 양성을 위한 핵심 교육주제를 지정하고 다양한 교육기법을 바탕으로 교과목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장기교육과정 시 발생될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개선하기 위해 재난안전관리 본부 사무관을 대상으로 5주간 중견리더과정을 시범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승진임용 필수이수과정 규정과 인센티브 제도도 마련할 계획이다.

◇재난안전 교육, 이론에서 참여형 훈련 중심으로 개편
재난안전교육도 이론.사례중심에서 체험, 훈련 중심으로 개편한다. 현재 교육원은 더 나은 교육여건과 환경개선을 위해 충남 공주시에 223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청사를 건립 중이다.

이 신청사가 구축되면 실제 재난상황과 유사한 선진 교육.훈련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교육원의 설명이다. 특히 이곳에 마련되는 국민안전체험관에는 재난상황훈련장, 옥내소화전 훈련장, 4D재난영상관 등이 마련돼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초동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체험교육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성기석 교육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안전한국을 선도하는 교육훈련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안전을 지키는 재난안전과 민방위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모든 교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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