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의 날 지진 대피훈련 실시
정부가 지진에 대한 국민들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지진 안전 주간’으로 설정해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국민들이 지진을 제대로 이해하고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캠페인, 대피훈련, 국제세미나 등 각종 행사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우선 국민들이 지진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대피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진, 미리 대비하고 알아 두세요’라는 주제로 안전캠페인을 실시한다. 10일 부산을 시작해 14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주요 지역에서 지진행동요령과 체크리스트를 담을 홍보물을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역과 부산역에서는 가상의 지진상황에서 대피하는 지진 가상현실(VR) 체험 등이 진행된다. 특히 서울역에서는 지진 트릭아트와 진도체험을 통해 국민들이 지진의 원리부터 대피까지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국민들이 참여하는 지진 대피훈련과 국내·외 지진전문가와 함께하는 국제세미나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12일 제408차 민방위의 날에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오후 2시에는 라디오 방송(KBS 등 11개 방송사)을 통해 훈련 상황과 지진에 대비할 수 있는 정보를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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