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권 의원 ‘공산품 물질 안전관리 토론회’개최
이상권 의원 ‘공산품 물질 안전관리 토론회’개최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1.02.16
  • 호수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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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탈레이트 등 유해물질 종합적 관리 필요해

 

 


 공산품 유해물질에 대한 심각성을 되짚어보고, 안전관리 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나라당 이상권 의원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주관한 ‘공산품 유해물질 안전관리를 위한 토론회’가 최근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 최근 유해성이 부각되고 있는 공산품 유해물질의 실태를 파악해보고, 관련 대책을 모색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상권 의원은 “공산품 유해물질에 대한 소비자의 안전수준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안전시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장판지, 바닥제 등에 많이 쓰이는 프탈레이트 가소제에 대한 실태조사와 종합적 관리가 실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연세대 양지연 의과대 교수는 “프탈레이트는 인체에 상당히 유해한 물질로 특히 신경장애, 알레르기 질환 등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라며 “작업환경 및 주거 공간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적절한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동조의 뜻을 나타냈다.

 반면 LG하우시스 배동호 상무와 한국바이닐환경협의회 윤성우 사무국장, LH공사 황광범 부장 등은 “현재 국제적으로 건축자재에 대한 프탈레이트 가소제 규제사례는 없으며 그 유해성 역시 밝혀진 바가 없다”라며 “PVC 바닥재 재활용 산업의 규모를 생각한다면 벽지나 장판에 대한 프탈레이트 가소제 규제는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줄 수도 있다”고 유해성 논란의 확대를 우려했다.

 끝으로 기술표준원 이만찬 과장은 “현재 국제적인 추세는 미국, 일본, EU 등 선진국 주도로 유해물질 관련 규제가 확대되고 예산과 인원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면서 “최근 지적된 프탈레이트 등 새롭게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해서 좀 더 신속한 반영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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