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전관리에 있어 소통 및 조직관리 역량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람 중심 안전관리의 핵심 코칭 기법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민간자격과정이 운영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제 1회 안전코칭지도사 자격과정’을 개설‧운영했으며, 최근 진행된 검정시험(필기)에서 29명의 안전코칭지도사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안전코칭지도사는 자격기본법에 의거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정식 등록된 민간자격 취득 과정이다. 안전관리 패러다임이 기술‧시스템 기반에서 사람중심으로 점차 변화하면서 근로자의 감정적, 관계적 문제를 관리해 나갈 수 있는 코칭 역량이 중요해짐에 따라 마련됐다.

자격과정은 사내 안전문화 향상 전문가가 되고 싶거나, 안전에 특화된 코칭 교육을 받고 싶은 학습자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교육은 크게 온라인 사전학습(심폐소생술 및 응급저치), 현장 오프라인 교육(16시간), 자격시험 순으로 진행되며, ▲안전코칭 이해하기 ▲경청 및 관찰스킬 ▲질문 및 피드백 스킬 ▲안전코칭 대화모델 ▲안전코치로 거듭나기 등이 주요 학습 주제다. 특히 사례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돼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종덕 협회 안전교육본부 과정개발부장은 “협회가 국내 최초로 ‘안전코칭지도사 취득과정을 개설 운영하게 되면서 전국의 안전보건관계자 및 각 기업의 안전보건 업무 담당자들의 코칭 스킬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협회는 안전관계자들의 역량을 증대시킬 수 있는 자격과정을 지속 개발해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오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 2회 안전코칭지도사 자격과정'을 운영한다. 수강 신청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교육본부 과정개발부(02-6275-8662 / 001lovemin@safety.or.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