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5일까지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동절기 한파로 인한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의 반복으로 건축물 및 대형공사장, 축대·옹벽 등의 붕괴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라며 “이에 특별 점검반을 편성하여 25일까지 건설공사장, 절개지·낙석위험지역, 축대·옹벽 등 총 22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점검대상지는 △벡스코 시설확충공사, 수산물수출가공선진화단지, 대연혁신지구공동주택 건립공사 등 ‘대형건설공사장’ 18개소 △돌산공원, 만리산공원 일원 등 ‘절개지·낙석위험지역’ 2개소 △서구 동대신 1·2가의 ‘축대·옹벽’ 2개소다.
‘건설공사장’은 지하굴착 공사장을 중심으로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 및 균열여부 등에 대한 중점점검을 실시한다. ‘절개지·낙석위험지구’는 낙석 방지망·방지책 등의 안전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상태, 피해예상구역에 휀스·라바콘 등 접근 금지시설 설치여부 등을 중점 확인한다. 또 ‘축대·웅벽’은 상·하단부의 침하 균열 발생상태, 산마루측구 등 배수시설 관리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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