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이용한 입체단속 큰 효과 봤다
올해 설 연휴기간 발생한 교통사고가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설연휴(2.2~2.4)기간 동안 총 659건이 발생하여 989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사고 934건, 부상 1,090명)보다 각각 29.4%(275건)과 9.3%(101명)이 감소한 수치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와 동일한 14명이었다.
경찰청은 헬기 등을 이용한 입체단속과 고속도로 IC, 재래시장 등 주요 혼잡구간(1,456개소)에 대한 특별교통관리로 전년보다 교통사고가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설연휴기간 동안 12,732건을 단속하는 등 예년보다 단속을 크게 강화했다”라며 “특히 경찰헬기 등을 활용한 지공 입체단속으로 얌체운전을 근절하고 성숙한 교통문화 정착을 유도한 것이 큰 효과를 봤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설 연휴기간 귀성 및 귀경차량은 전년 대비로 3%가 증가한 202만여대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귀성차량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103만3천여대, 귀경차량은 전년대비 0.5% 감소한 98만5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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