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승강기안전엑스포가 예상보다 훨씬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김남덕)은 ‘2010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로 직접경제효과 31억원과 간접경제효과 81억원, 기업참여기업 상담액 14억원 등을 포함해 약 13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었다고 8일 밝혔다.
직접효과로는 소요비용대비 효과, 해외참여기업들과 외국인 참관객들의 국내 지출로 유발되는 외화가득효과, 언론보도에 따른 효과 등이 계상됐다. 여기에는 전시회 전문조사기관인 한림대학교 한국컨벤션전시연구원이 참관객과 참여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반영됐다.
아울러 승강원은 엑스포를 계기로 한국 승강기제품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면서 기업들의 해외진출 기회가 확대된 것은 물론, 실질적인 제품판매도 늘어나 기업경쟁력 제고에 많은 연계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승관원 김남덕 원장은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엑스포 기간 중 약 500건의 상담이 이뤄졌던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기업의 국내 외 판로개척과 제품 홍보 등 비계량적인 부분에서 큰 효과를 봤고, 컨퍼런스 등을 통해 대국민 안전의식을 개선하는데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원장은 “국내 첫 승강기안전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로 우리나라 승강기 산업의 위상이 한 단계 격상됐다”며 “향후에는 해외기업과 일반 국민들의 참여를 늘려나가면서 승강기안전인프라를 확대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개최된 ‘2010 승강기안전엑스포’에는 국내외 55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총 10,750명이 참관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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