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재난현장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대구광역시와 안전 유관기관들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댔다.
대구시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 프린스호텔 리젠시홀에서 ‘2018 재난안전분야 민관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샵은 ▲재난안전 의식 함양을 통한 선제적 재난 예방 ▲재난현장에 대한 대응력 향상 ▲재난안전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한 대책 마련이 주된 목적이었다.
이 자리에는 재난관리 책임기관, 재난안전 단체, 다중이용시설 관계자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난 및 안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안전한 대구’를 조성할 것을 다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재난환경이 다변화 되면서 지진, 홍수, 폭염, 대형화재 등 대규모 복합재난이 언제 어디서 발생할 지 예측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면서 재난발생 시 효율적인 대처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가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재난안전분야 민관협력 워크숍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워크숍은 ▲재난분야 유공자 시상 ▲대구시 재난안전 주요성과 영상물 상영 ▲‘스마트 시대의 재난안전 관리방향’과 ‘2018 대구시 재난·트라우마 그리고 치유’를 주제로 하는 특별초청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최삼룡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재난안전분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재난현장 대응력을 제고하기 위해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