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일부터 6일까지의 설 연휴기간 동안 총 15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림 4만㎡가 불탔다고 최근 밝혔다.
산불의 원인은 성묘객 실화가 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는 쓰레기 소각(5건), 입산자 실화(5건), 담뱃불 실화(1건)의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영남지방에서 대부분 발생한 가운데 경남 7건, 경북 3건, 울산 2건, 전남 2건, 대전 1건 등의 순이었다.
산림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설의 경우 성묘객의 부주의외에 쓰레기 및 농산폐기물을 태우다 산불로 번진 경우가 많았다”라며 “앞으로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논·밭두렁이나 쓰레기를 태우는 일은 절대 삼가야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