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해빙기 안전관리 강화한다
중대본, 해빙기 안전관리 강화한다
  • 임재근 기자
  • 승인 2011.02.23
  • 호수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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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장, 급경사지 등 특별관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올해 해빙기 기간 동안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한층 강화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중대본은 16일 국토해양부, 고용노동부, 소방방재청 등 7개 관련부처와 16개 시·도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지방 관계관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현재 관련부처와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해빙기 안전관리대책을 중간점검하고, 보완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올 겨울 극심한 한파가 이어져 동결심도(凍結深到)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사장 시설물, 축대·옹벽 등지의 붕괴위험성이 높은 점을 감안, 사전에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자 하는 취지도 있었다.

이날 회의에서 부처 및 관련기관 등은 해빙기 건설공사장 등에서 안전사고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특별관리대책을 세우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이들 기관은 권역별로 추진하고 있는 안전점검이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지자체별로 전조정보담당관을 적극 활용해 마을별·재난취약시설별로 사전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명피해가 가장 많은 건설공사장은 시·도 또는 시·군·구 주관으로 현장안전관리자, 감리단 등 관계자에 대한 안전관리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요 관찰대상시설은 리스트를 작성하여 특별관리하고 건설공사장, 축대·옹벽 등 시설별로 담당공무원을 지정, 책임관리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중대본의 한 관계자는 “국민 모두가 생활 주변의 시설물을 관심 있게 살피는 등 재해예방활동에 적극 나서줘야 해빙기 사고를 막을 수 있다”라며 “2~3월 해빙기간 중 위험요인을 발견 하면 즉시 119나 가까운 시·군·구 재난관리부서에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달청, 24일부터 건설현장 안전점검

조달청이 해빙기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

조달청은 감리단, 시공사로 구성된 ‘공사관리 합동 안전점검반’을 편성, 이달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대구보훈요양병원건립공사 등 31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해빙에 따른 재해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미리 사고예방 대책을 강구토록 하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현장 주변 지반침하로 인접건물 및 시설물의 손상 가능성 ▲절ㆍ성토 사면의 붕괴 및 균열 여부 ▲동결지반 위에 설치된 가설구조물의 상태 ▲가설건물의 전기누전 여부 등이다.

천룡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올 겨울 이상한파가 계속되면서 해빙기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졌다”라며 “인명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해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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