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 3단계 설계 안전성 검토 모델 제시

발전회사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효율적인 발전설비 운영방안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발전교육원과 발전 5사(한국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는 지난달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파워 테크 4.0(Power Tech 4.0)’을 주제로 ‘2018 발전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권오철 발전교육원 이사장과 이재옥 발전교육원장을 비롯해 김호빈 중부발전 기술본부장, 탁현수 지역난방기술 사장, 하운식 GE파워코리아 사장 등 발전 산업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너지·발전 정책, 기력·복합/안전, 신재생/환경, 4차 산업기술 등 4개 분야에서 총 13편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그 중에서도 특히 강용탁 대한산업안전협회 부장은 “국내 발전사 계획예방정비공사 설계 안전성 검토(DFS) 적용사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강 부장은 “발전소 내 위험을 사전에 인식하고 개선하기 위한 대안으로 설계안전성검토(DFS)가 활성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강 부장은 ▲BIM for Safety(3D 모델링) ▲위험성 평가(위험성 파악) ▲설계 안전성 검토(개선안 제시)로 이어지는 3단계 설계 안전성 검토 모델을 제시했다.
강 부장은 “최근 발전소 최초 O/H 공사에 대한 설계 안전성 검토 모델을 시행한 결과, 현장의 불확실성을 개선한 가운데, 실제 O/H 공사에 적용해 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라며 “사전 위험성 파악을 비롯해 현장 여건에 맞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