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결함 제품 정보, 일반 국민들에게 공개
중대결함 제품 정보, 일반 국민들에게 공개
  • 이호성 기자
  • 승인 2011.02.23
  • 호수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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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표원 ‘2011년 시판품 조사계획’ 확정

올해부터 중대결함 제품에 대한 정보가 일반 국민들에게 상세히 제공된다.

지식경제부의 한 관계자는 “결함 제품에 대해서는 인증취소와 개선명령, 유통제품에 대한 수거 등의 조치를 취해왔는데, 이에 불구하고 일부 불량제품이 시장에서 완전히 수거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왔다”라며 “앞으로 중대결함이 발견된 제품에 대해서는 모델명과 사진, 제조기업 등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조달청과 유통업체 등에도 불량제품 정보를 통보하여 불량제품의 유통을 철저하게 근절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는 최근 5년간 부적합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품목을 중심으로 하여 ‘2011년도 시판품 조사계획’을 확정했다. 연간 약 3천개 이상의 시중 판매제품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된 불량제품에 대해서는 상세정보를 제품안전포털사이트(www.safetykorea.kr)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크지 않은 결함의 사항이 발견된 제품이라 할지라도 반복적으로 기준을 위반할 경우 해당 기업이 생산ㆍ판매한 제품 등에 대해서는 소비자단체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서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기술표준원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가 안전성이 의심되는 제품을 제품안전포털사이트에 신고하면 조사의 필요성 및 타당성 등을 검토하여 해당 제품의 안전성조사를 실시하는 ‘시판품조사 대상품목 국민 공모제’도 시행하고 있으니, 소비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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