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감소, 안전세사 만들기에 앞장

부천과 김포지역의 안전관리자들이 ‘지역 사업장 무재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데 뭉쳤다.
부천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상진)은 지난달 22일 ‘부천·김포지역 안전관리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부천·김포지역 안전관리자들간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또 정부의 시책을 보다 신속하게 전파하고 원활한 안전보건정보의 공유를 이끌어내 지역내 재해예방활동의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발대식에는 이상진 부천고용노동지청장을 비롯해 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서부지회 김창기 부천출장소장,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천지도원 관계자, 부천·김포지역 사업장 안전관리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진 부천고용노동지청장은 “부천·김포지역의 경우 전국 평균에 비해 재해가 31%나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사업장 안전관리자 등 지역 내 안전보건관련 업무 종사자 모두가 힘을 모아 재해를 줄여나가자”라고 말했다.
또 그는 “발대식을 통해 구축된 안전 네트워크를 활용해 향후에는 재해 감소는 물론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데도 앞장서자”고 덧붙였다.
◇ 지역 유관기관 적극 지원 약속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은 최광만 페어차일드 코리아 반도체(주) GA-EHS그룹장을 협의회장으로 선출하고, 향후 협의회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협의체는 부천고용노동지청에서 안전보건관련 정보를 알리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부천안전지킴이 웹사이트(cafe.daum.net/bucheonsafeguard/)’를 자료 공유의 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안전관리자료, 점검자료, 세미나자료, 최신 안전보건 정보 등을 이곳에 등재해 서로 공유해나가기로 했다. 이에 대해 부천고용노동지청과 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서부지회 부천출장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천지도원 등 유관기관은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 협의체 회원들은 협의체 사업 계획을 빠른 시일 내로 확정해 정부 등 유관기관에 지원방안을 요청키로 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발대식의 뒤를 이어 사업장의 안전과 무재해를 다짐하는 안전캠페인과 ‘안전의식 재무장 궐기선언’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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