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의 한 신축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작업 도중 지상 1층 바닥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지난 12일 오후 1시 21분경 경기도 오산시 가장동 A화장품회사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지상 1층 바닥 콘크리트 타설작업 중 바닥 일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타설작업 중이던 김 모(42)씨 등 7명이 약 7m 아래 지하층으로 떨어져 중경상을 입었다.
오산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철골로 된 하부 지지대가 콘크리트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휘어지면서 바닥 160㎡ 가량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콘크리트 타설 전 구조하중에 대한 검토 등 안전 조치를 실시한 후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해당 사고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4층에 연면적 160,000여㎡ 규모로 지난해 5월부터 D산업이 W건업에 하청을 맡겨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및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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