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버스 운전자, 탑승여부 확인 후 출발해야
통학버스 운전자, 탑승여부 확인 후 출발해야
  • 임동희 기자
  • 승인 2011.03.16
  • 호수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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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통학버스 교통사고 총 209건 발생, 사망 10명 부상자 400명

 


지난 2월 7일 철원에서 9세 여야가 태권도 체육관 차량에 옷이 끼여 끌려가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음날 대전에서도 6세 남자 어린이가 같은 형태의 사고를 당해 숨졌다.

이같은 통학버스 교통사고는 지난해 총 209건이 발생하여 어린이 10명이 숨졌다. 부상자는 400명이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학원 통학차량에 승·하차하던 어린이가 문틈에 옷이 끼인 채 끌려가다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이에 대한 사고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에 따르면 먼저 인솔자가 없는 어린이 통학차량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승·하차했는지 확인한 후 차량을 출발해야 한다. 행안부는 이를 의무화하기 위해 도로교통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통학버스 관리자에게 ‘광각 후사경(廣角 後寫鏡)’ 등의 안전장치를 설치하도록 적극 권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행안부는 신학기를 맞아 새로 입학하는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국 7개 광역단체를 중심으로 ‘안전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 9일에 행안부, 교과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등의 정부기관은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민간단체 200여명과 함께 ‘교통사고 없는 어린이보호구역 만들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맹형규 행전안전부 장관은 “어른들의 부주의로 우리의 미래인 어린 생명이 목숨을 잃는 것은 매우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2011년을 안전 대한민국 원년으로 정하고 어린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당장 시행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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