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관리 및 근로자 Self 프로그램 운영한 점 높게 평가

3월 산재예방달인에 산업보건 분야의 전문가가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사업장에서 혁신적인 보건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서울우유협동조합 용인공장 송영숙 보건관리자(55)를 3월 산재예방달인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숙 보건관리자는 1983년 서울우유에 입사, 올해로 28년째 보건관리자로서 근무하고 있다.
그동안 근로자들의 가장 큰 위험요소인 ‘비만’에 대한 관리시스템과 근로자가 스스로 뇌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측정하는 ‘Self 건강관리프로그램’을 개발·활용하여 사업장의 전체적인 건강수준을 크게 높였다는 평이다.
또한 사업장 금연운동과 용인 2020운동(20번 씹고 20분이상 여유있게 식사하자), 건강실천 건강짱 대회 등을 통해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건강 증진에 기여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그동안 송영숙 보건관리자는 1995년 노동부장관상을 시작으로, 2000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 2006년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 건강관리와 관련한 수상을 여러 번 한 바 있다.
송영숙 보건관리자는 “같은 회사에서 이처럼 오래 근무하다보니, 모든 직원들이 가족 같고 그만큼 근로자들의 건강도 세심히 살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입사할 때의 건강을 퇴사할 때까지 유지하게끔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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