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ety Recipe

현대중공업이 최근 발생한 중대재해 재발 방지를 위해 고강도 안전대책을 시행키로 하면서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우선 모든 근로자가 정확한 안전지침에 따라 작업할 수 있도록 표준작업지도서를 전면 제개정한다. 특히 공정별 작업내용을 검토하고 위험성 평가 등을 수행하는 별도의 TF팀을 꾸려 조선업종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표준작업지도서’를 제작키로 했다.
더불어 8월까지는 ‘전사 안전개선활동(Hi-SAFE)’을 실시한다. 이는 현장 생산부서 중심으로 고위험 요인 및 작업의 개선사항을 직접 건의하고, 즉각적인 개선활동에 나서는 것이 핵심이다. 이밖에도 전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직급별 안전교육 과정을 의무화하고, 우수 이수자에 한해 직책 및 보직을 맡을 수 있는 ‘안전 커리어 패스 제도’를 올해 하반기 중 도입할 방침이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은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데 그 어떤 타협과 방심도 허락하지 않겠다”며 “수주 감소로 인한 고강도의 비상경영 속에서도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투자는 오히려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