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수습 위주의 안전관리 체계 ‘예방·대비 중심’으로 전환
국방부, 수습 위주의 안전관리 체계 ‘예방·대비 중심’으로 전환
  • 김보현
  • 승인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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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정책팀 신설…2025년까지 안전사고 사망자 절반 감축에 총력
정경두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국방안전자문위원 위촉식’에 참석해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국방안전자문위원 위촉식’에 참석해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 : 뉴시스

 

앞으로 우리 국군 장병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군복무에 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방부는 창설 이래 최초로 국방 분야 안전정책 컨트롤타워인 ‘안전정책팀’을 신설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999년 137명 수준이었던 군 안전사고 사망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연도별로 보면 ▲2015년(28명) ▲2016년(24명) ▲2017년(23명) ▲2018년(26명) ▲2019년(23명) 등이다. 군 사고재해율도 지난해 기준 0.39%로 민간(0.45%) 분야 보다 낮았다.

하지만 여전히 매년 20여 명의 국방 인력이 안전사고로 안타까운 목숨을 잃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신설된 안전정책팀은 오는 2025년까지 군 안전사고 사망자 절반 감축을 목표로 활동에 나선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들은 우선 국내외 안전 분야의 선진 사례 연구를 바탕으로 안전 법령·기준, 사고조사체계, 위험관리 절차 등 제도를 정비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 사고 수습 위주의 안전관리체계를 안전교육 강화, 사고 예측시스템 활용, 안전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한 예방·대비 중심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안전보건공단과의 밀접한 협업을 비롯해 국내외 산·학·연 안전전문가 13인이 참여하는 국방안전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국방 안전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 국방안전의 비전과 전략을 담은 ‘국방안전 혁신 추진계획’을 마련해 후반기 ‘국방안전관리훈령’과 ‘5개년 국방안전기본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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