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실무자들, 기초안전보건교육등 논의

건설안전실무자협의회(C.S.M.A)의 새로운 회장에 삼성엔지니어링 이종일 차장이 선출됐다.
건설안전실무자협의회는 건설안전인들의 자질향상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995년 창설된 단체다.
건설안전실무자협의회는 24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북부지도원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8대 기성호 회장(두산걸설)에 이은 9대 신임회장으로 이종일 차장을 선출했다.
아울러 총무에는 한화건설 정대웅 과장, 회계에는 두산건설 이상욱 대리를 각각 선임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정부의 건설안전정책에 대한 건설사 실무자들의 토론도 있었다.
이 자리에서 화두가 됐던 것은 ‘건설업 기초안전보건 교육’이었다. 기초안전보건 교육은 지난 2009년 시범실시된 후 지난해에는 대기업 건설사에서 자체적으로 시행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GS건설 조성열 부장은 “중요한 것은 강사의 자질”이라며 “일정수준의 자질을 갖춘 강사들을 교육기관에 등록시키고, 교육기관에서는 이를 오픈시켜서 건설사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우건설 안현수 과장은 “지역 교육장의 수준이 우선적으로 높아져야 하며, 제대로 된 강사가 육성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돼야 한다”라고 의견을 나타냈다.
건설업 기초안전보건 교육은 현재 법적인 시행을 위해 관련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는 상태다. 현재 법제처를 통과한 후 국무회의에 상정돼 있는 상황으로, 조만간 국회 통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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