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것은 오직 ‘안전’뿐
내가 아는 것은 오직 ‘안전’뿐
  • 서한호 기자
  • 승인 2011.03.30
  • 호수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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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근 신세계 이마트 공항점 안전관리자

신세계 이마트는 1993년 11월 국내에선 처음으로 할인점이라는 개념을 선보였다. 18년이 지난 지금 신세계 이마트는 한국 129개점, 중국 25개점 등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할인점으로 성장했다.

이처럼 이마트가 흔들림 없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물론 저렴한 가격, 좋은 품질, 친절한 서비스 등이 그 이유일 것이다. 허나 이들 사항은 여타 할인점들도 갖춘 사항으로, 특징적인 이유라고 하긴 어렵다.

이마트의 거침없는 성장을 가능케 한 진짜 비결은 신세계 이마트 공항점의 김안근 안전관리자를 만나 본 후 알 수 있었다.



 

안전 이외는 생각해 본 적도 없다

김안근 안전관리자는 올해로 안전업무를 9년째 맡고 있다. 하지만 그가 안전과 인연을 맺은 것은 훨씬 더 오래전 일이다.

그는 대학에서 산업안전공학과를 전공했다. 그저 막연히 안전이 좋아 선택했던 진로였다. 하지만 4년간의 대학생활을 거치며 그는 안전의 진정한 매력에 눈을 뜰 수 있었다. 관심에 이론과 지식이 더해지자 더욱더 안전을 하고 싶은 열정이 솟아났던 것. 특히 가끔 학교에 들러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선배들을 만날 때면 자신 또한 어서 빨리 안전관리자가 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목표가 확실했기에 학교생활 내내 학업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그는 결국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안전을 완성하다

쉼없이 학업에 정진했다고 자부했지만 책과 현실은 다른 점이 많았다. 근무를 하며 선배들에게 끊임없이 조언을 구했고, 스스로도 선진국의 안전제도나 관련 사례 등을 찾아 공부를 계속했다. 그래도 부족한 부분은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자료를 통해 보충해 나갔다.

꾸준한 노력을 통해 실무에 자신감을 얻자, 그는 자신만의 안전관리를 펼치기 시작했다. 반복적으로 현장을 점검했고, 이를 통해 위험요소를 발견했을 때는 즉시 근로자들에게 알리는 한편 함께 개선작업에 나섰다.

또 주기적으로 사고사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것은 물론 부족한 안전의식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설문조사도 꾸준히 벌여 나갔다.

이밖에 그는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사내 동호회를 활성화시키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회사에서 근로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야구, 배드민턴, 등산, 축구 등 다양한 동호회활동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이것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근로자들을 독려했던 것.

안전이 곧 회사의 이미지

김 안전관리자의 향후 목표는 고객을 상대하는 서비스판매업종이니만큼 직원은 물론 고객들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는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그가 이처럼 안전의 나래를 마음껏 펼 수 있는 것은 안전을 중시하는 회사의 경영방침 덕분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근로자와 고객의 안전이 곧 회사의 이미지라고 보고, 안전활동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렇게 구축된 안전한 환경 속에서 직원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또 고객들은 즐겁게 쇼핑을 하고 있다. 즉 ‘안전’이 신세계 이마트가 지금의 성장을 일궈낸 비결인 것이다.

김안근 안전관리자와 신세계 이마트는 늘 초심을 간직하고 있는 안전관리자와 그런 안전관리자를 믿어주는 회사가 만나면 얼마나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고객의 안전도 빈틈없이 책임지는 사업장’. 이들이 준비하고 있는 이 사업장의 모습이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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