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용 이륜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이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경찰청(청장 조현오)이 한국 도미노피자의 30분 배달보증제 폐지(본지 3월 2일자 4면 참조)를 시작으로 이륜차 교통안전 캠페인에 대대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배달용 이륜차는 고객들의 빨리 빨리 문화와 업체들의 배달경쟁, 저연령대(10대 후반~20대 초반) 배달원들의 난폭운전 성향이 더해지면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배달용 이륜차의 교통질서 확립이 이륜차 교통사고를 줄이는 첫걸음이라는 인식 하에,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최대 배달전문 업체인 도미노피자와 지속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향후 이같은 캠페인을 패스트푸드, 치킨 등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과 영세 중국요리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경찰청 관계자는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국민들도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배달이 다소 지체되더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