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운행기록 분석시스템, 실효성 크다
디지털운행기록 분석시스템, 실효성 크다
  • 주성민 기자
  • 승인 2011.03.30
  • 호수 9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석결과와 교육 연계하면 사고 예방에 큰 도움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이 디지털운행기록 분석시스템을 활용한 600개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수가 전년대비 52.8%(2009년 157명→2010년 74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교통안전법이 일부 개정되면서 버스, 택시 및 화물 등 운수사업자는 2013년까지 기존 아날로그 운행기록계를 탈착하는 대신 신형 디지털운행기록계를 교체하거나 부착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부터 디지털운행기록분석시스템을 구축, 분석된 자료를 운수업체에 제공해왔다.

교통안전공단의 한 관계자는 “아날로그(버스, 화물) 및 전자식(택시) 운행기록장치의 경우 자료 판독이 어렵고 자료의 신뢰성이 떨어졌지만, 디지털 운행기록계는 운전자의 과속, 급가속, 급제동 등 난폭운전습관을 도출해내는 것이 가능하다”라며 “디지털운행기록 분석자료를 토대로 불완전한 운전형태를 보이는 운전자에 대해서 개별면담이나 소집단 교육을 실시하면 근본적인 교통사고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디지털운행기록분석 시스템의 실효성을 잘 보여준 사례로, 앞으로 디지털운행기록계 장착에 대한 운수업계의 관심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운수업체에서는 웹사이트(http://etas.ts2020.kr)에 자율적으로 운행기록자료를 제출하면 분석자료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