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주요 정책의 형성·집행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의 ‘정책현장 모니터링제’가 2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모니터 위원에는 전국 각지의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원, 재난안전네트워크 관계자 중 활동성이 높은 235명이 위촉됐다.
방재청에 따르면 이번 ‘정책현장 모니터링제’는 초고층 건축물의 화재나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가뭄·한파 등의 자연재난에 신속히 대처하고, 대처과정에서 얻게 된 대응전략 등의 현장 경험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도입됐다.
제도는 먼저 모니터 위원들이 지자체 공무원, 지역주민, 이해관계자 등의 현장의견을 수렴한 후, 이들 의견에 대해 소방방재청 정책관리팀이 현장조사 등을 통해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는 정책현장 모니터링제를 월별·분기별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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