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구호물자, 세련돼 진다
재해구호물자, 세련돼 진다
  • 최종덕 기자
  • 승인 2011.03.30
  • 호수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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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여성용 구분, 구호세트 포장 변경

2인당 1세트로 지급되던 응급구호세트가 앞으로는 1명 단위로 지급되며 포장도 남성용, 여성용으로 구분되는 등 한층 세련돼질 전망이다.

소방방재청은 자연재해로 주택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지원하는 재해구호물자를 국민 생활수준과 실용성을 고려하여 대폭 개선한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이재민들에게 지원되고 있는 재해구호물자는 일시구호세트, 응급구호세트, 재가구호세트 등 3종이 있으며, 각 세트는 주로 생활필수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재해구호물자는 지난 2005년에 종류와 품목이 정해진 것인데, 그간 높아진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따라서 소방방재청이 이번에 대대적인 개선에 나선 것이다.

방재청이 밝힌 개선안은 다음과 같다. 먼저 단순 세면도구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활용도가 낮았던 일시구호세트가 없어진다. 대신 2인당 1세트로 지급되던 응급구호세트가 1인당 1세트로 지급되며, 품목도 남자용(하늘색), 여자용(분홍색)으로 구분 지급된다. 구성품은 반짇고리, 빨래줄 등 효용성이 떨어지는 물품이 빠지고, 손전등, 우의, 물티슈 등 활용성이 높은 물품이 추가된다.

1세대당 1세트가 지급되는 재가구호세트는 취사구호세트로 명칭이 변경되고 포장색상도 황토색으로 개선된다.

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재해구호물자는 지방자치단체 담당공무원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의견을 수렴하여 개선한 것으로 지자체에서 올해 구입하는 물품부터 적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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