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건강기능식품은 ‘비타민’으로 나타났다.
고신대 의대 가정의학교실 최종순 교수팀은 2009년 5월부터 7월까지 근로자 건강검진을 받은 직장남성 7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항목은 직업, 건강 습관, 건강기능식품 섭취 실태 등이었다.
조사결과를 보면 남성 직장인들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비타민(45.3%)을 가장 선호했다. 그 뒤는 홍삼(23.6%), 오메가-3(10.9%) 등의 순이었다.
건강기능식품의 구입 동기는 아내의 권유가 44.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29.6%가 주변사람의 권유를 꼽았다. 섭취 목적은 영양소 보충과 피로회복이 각각 44.6%, 43.4%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구에 참여한 한 의료진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임을 알 수 있었다”라며 “이런 상황을 반영해 의료인들도 전문적인 입장에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 및 지식습득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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