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 충청북도에 안전분야를 감찰하고 부패 근절 활동 등을 전담하는 기구가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안전감찰 지역 전담기구 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이 제 387회 정례회에서 원안대로 통과 됐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도는 이 같이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기구 구성에 착수했으며, 이달 말까지 협의회 위원 선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위원은 위원장 1명을 포함해 40명 이내로 구성되는데 위원장은 충북도 행정부지사, 부위원장은 재난안전실장이 맡게 된다. 위원은 감사관실, 재난관리책임기관 등에서 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과장급 이상의 공무원이나 이에 준하는 직원이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안전 분야 감찰과 조사 활동 개선, 부패 발생 예방·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위원장은 회의 개최 전 협의회 위원에게 안전 감찰 업무를 추진하도록 요청할 수 있으며, 운영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내부 의결을 거쳐 정할 수 있다.
도는 회의에 상정할 안건 검토와 협의 등을 위해 실무협의회도 구성할 방침이다. 충북도 안전정책부서장이 주재하며 참석자는 협의회 위원이 소속 공무원이나 직원 중 지명한다.
실무협의회는 업무 수행에 필요할 경우 중앙부처 산하 재난관리책임기관 등에 의견이나 자료 제출 등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