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서발전이 안전정보에 대한 임직원 접근성 강화를 위한 지능형 챗봇을 개발해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안전 관련 법·규정에 대한 자동응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챗봇 ‘세동봇’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세이브티(Safety) 동서’를 뜻하는 세동봇은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안전분야 정보를 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먼저 축적된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공사감독자와 안전관리자 등 현장 작업자에게 설계부터 준공단계에 이르기까지 안전관리에 필요한 재난·안전관리 규정·절차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여기에는 산업안전보건법 등 발전소에서 필요한 13개 법령과 안전수칙·절차서 등 53개 내부규정이 담겨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안전작업허가서·위험성 평가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일정관리, 건강검진 결과 확인 등 편의기능도 제공된다는 장점이 있다.
동서발전은 챗봇 도입으로 직원들이 안전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어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내부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서발전의 한 관계자는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현장 안전관리 및 책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지능형 챗봇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며 “사용자 편의를 위해 모바일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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