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연구원, 2020년 연구결과 70건 발표
산업현장에서 빈발하는 작업자 끼임 사망사고의 주된 원인은 ‘방호장치 제거’ 및 ‘정비·수리 시 운전정지 미실시’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최근 ‘2020년 산업안전보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참고로 연구원은 정책제도, 산업안전, 직업건강, 직업환경, 산업화학 등 5개 분야에 대해 연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매년 공개하고 있다. 올해 공개한 연구 결과는 70건이다.
대표적으로 끼임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을 분석한 ‘제조업 끼임 사망사고 감축 및 사업장 효율적 관리방안 연구’가 눈길을 끈다. 연구원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끼임 사망사고 가운데 273건을 대상으로 심층적인 사고 원인을 분석했고, 63개 사업장에 대한 현장 방문조사를 수행했다. 그 결과 끼임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은 ‘방호장치 제거’와 ‘정비·수리 시 운전정지 미실시’ 등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 전후로 끼임 재해가 감소된다는 점도 통계적으로 확인됐다.
공개된 70건의 연구보고서 원문과 각각의 연구결과를 요약한 ‘산업안전보건연구요약집’은 연구원 홈페이지(http://kosha.or.kr/oshri)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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