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관련성 질환 예방과 근로자 건강증진에 힘쓴 우수사업장이 선정·발표됐다.
안전보건공단은 2020년도 하반기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 우수사업장 4개소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우수사업장에는 ▲CJ제일제당㈜논산공장 ▲한신공영(주) 고속국도 제29호선 안성~용인간 건설공사(제1공구) ▲SK건설(주) 철산주공7단지재건축정비사업 ▲㈜포스코ICT 분당사업소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사업장은 공통적으로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근로자의 건강증진활동 참여율이 높았으며, 사업장별 특성에 맞춘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CJ제일제당㈜논산공장은 ‘3H(Healthy, Happy, Helping) Project’ 건강증진프로그램과 금연·절주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사업장 내 건강문화를 정착시킨 점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한신공영(주) 고속국도 제29호선 안성~용인간 건설공사(제1공구)현장은 한국외국인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외국인 통역 인력을 지원받아 건설현장의 대표적인 취약근로자인 외국인의 건강증진활동을 위해 노력한 점이 돋보였다.
SK건설(주) 철산주공7단지재건축정비사업장은 근로자 건강센터와 연계하여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평가에서 취약계층 및 위험군으로 분류된 136명 중 132명을 상담과 사후관리를 통해 정상군으로 전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끝으로 ㈜포스코ICT 분당사업소는 건강관리 조사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뇌심혈관질환예방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여 질병별 47.8%의 개선 효과를 이끌어냈다.
한편, 공단은 이전에 선정된 도레이첨단소재(주) 등 20개소도 우수사업장으로 연장 결정키로 했다. 이로써 전국의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현재까지 총 86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