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소방방재분야 최대 행사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2011년도 계획이 최근 발표됐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와 소방방재청의 주관 하에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참여기관 및 단체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단체 등 400여개에 이른다.
훈련은 현장대응훈련과 시스템훈련 등 2개 유형으로 실시되며, 각각 전국 37개소와 260개 중앙부처 및 지자체에서 진행된다.
훈련은 ▲저수지 붕괴, 하천범람 등 극한기상 자연재해 대응훈련 ▲테러·화재 등 특수재난 대응훈련 ▲전국민 대피훈련 등 예년과 비슷하게 진행되나 올해의 경우 지진(해일)에 따른 훈련이 강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훈련 첫 날인 2일에는 국가 안전대책 점검 · 극한기상 재해 훈련이 실시된다. 이때는 9개소에서 강력한 태풍의 내습에 따른 자연재해 대응훈련과 재난안전캠페인, 취약가구 안전점검 등이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테러·화재 등 특수재난 대응태세 강화 훈련과 다중밀집·특수시설 화재 등 인적재난 대응훈련이 실시된다. 주요 실시 장소는 고층건축물, 지하철, 국제경기장, 고속철도, 원자력, 탄광 등이다.
훈련 마지막날인 3일에는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지진(해일) 발생에 따른 복합재난 대응훈련이 실시된다. 이날엔 동해안 연안 및 석유화학콤비나트와 전국 유·초·중·고, 중앙·과천·대전정부청사에서 지진·화재 대피 훈련이 대대적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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