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직원 재해율 1.86%
국립공원 직원 재해율 1.86%
  • 김성대 기자
  • 승인 2011.04.20
  • 호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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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향상 프로그램, 안전보건시스템 전면 도입


설악산과 지리산 등에서 탐방객들의 안전과 안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재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들 등산전문가들의 재해는 한 해 평균 36건이 발생하고, 이에 대한 재해율은 1.86%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전체 산업재해 평균재해율(0.69%)의 2.7배 수준이다. 특히 탐방구조객 구조활동이 많은 직업의 특성상 관절염, 골절 등 근골격계질환이 전체 산재의 71%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공단 직원들의 1인당 관리면적은 3.3㎢이며, 순찰직원의 경우 하루 보행거리만 28㎞나 되는 등 근무여건과 재해율이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말했다.

재해가 이렇게 높게 나타나자 국립공원관리공단측은 직원들의 체력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를 현장에 적용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만간 직원들의 체력실태에 대한 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공단은 안전보건 중장기대책을 수립하고 안전보건 시스템을 전면 도입하면서 앞으로 재해율을 1%이하로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공단 신종두 총무부장은 “산업재해율을 줄이기 위해 29개 공원사무소 직원 2천여 명에 대한 체형과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을 측정하기로 하고, 체력미달자는 체력개선프로그램을 제시하는 등 중장기 체력관리프로그램을 수립하기로 했다”라며 “직원들의 근무장소가 산악지역이어서 의외의 어려움이 있지만, 향후 시스템에 의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면 재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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