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구호물자의 신속한 보급을 위한 통합정보시스템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재해현장에 필요한 구호물자를 빠르게 보급키 위해 소방방재청과 함께 재해구호물자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해구호물자 1만5천여개에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태그를 부착, 구호협회나 지방자치단체 보관창고의 물자 입출고 현황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담당공무원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현장에 필요한 구호물자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신청, 구호물자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재민에게 전달되도록 할 수 있다.
이번 통합시스템이 구축되면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한적십자사, 지자체 등 재해구호물자 관리기관 간 자료의 공유가 가능해져 구호물자 물량의 적절한 생산, 배분, 재고관리도 가능케 된다.
또한 재해 발생 시 유관기관에 필요한 물자를 현장에서 신청, 배포함으로써 신속한 현장조치도 가능해진다.
장광수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앞으로도 재해구호물자 통합정보시스템의 구축과 같은 안전한 사회를 지원하는 IT 기반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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