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진보신당 등이 참여한 ‘산재사망 대책 마련을 위한 공동캠페인단’은 2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사망사고가 다발했던 건설사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대우건설(13명), 현대건설(11명), GS건설(9명), 포스코건설(8명) 등 주요 건설사의 이름이 대거 올랐다.
공동캠페인단은 “건설사의 속도경쟁과 실적 위주의 관리가 사고를 유발하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라며 “많은 근로자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건설기업의 비윤리성과 무책임이 시정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들은 “건설기업이 체질을 바꾸지 않는 이상 OECD 국가 중 산재사망률 1위의 오명을 씻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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