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영양사협회, 제1차 협의체 회의 23일 개최
영양사의 급식관련 산업재해를 감소시키기 위한 전국협의체가 23일 출범됐다. (사)대한영양사협회는 지난 23일 전국 13개 지역에서 선출된 20여명의 산업안전보건대표자가 참여한 ‘제1차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협의체는 2011년도 산업안전보건활동 연간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산업재해예방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영양사협회의 한 관계자는 “집단급식소를 포함한 서비스업에서의 산업재해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급식종사자의 산업재해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에 급식을 전담·관리하고 있는 영양사들이 집단급식소의 안전문화 선진화를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전국 협의체는 영양사들의 자율적인 산업안전보건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집단급식소 안전 매뉴얼’을 개발·배포하기로 하고, 회원에 대한 안전보건 상담 및 정보제공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회원 사업장에서 발생한 재해를 조사·수집하여 사고사례를 공유하고, 회원들의 간담회 및 교육을 적극 지원하는 등 안전보건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데도 주력하기로 했다.
대한영양사협회 김경주 회장은 “이번 ‘산업안전보건 전국협의체’ 출범으로 집단급식소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아울러 집단급식소의 자율안전보건체계 수립을 쳬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산업재해 저감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사업장 안전문화도 더욱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협의체 회의는 연 2회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가운데, 급식 산업안전보건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수시로도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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