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공단 ‘생활 속 요통 예방 5대 수칙’ 발표
근골격계질환이 산업현장에서 가장 발병률이 높은 질환군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최근 2010년도 근골격계질환 재해자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근골격계질환 재해자는 5,502명으로 전체 업무상 질병자(7,803명)의 70.5%를 차지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무리한 힘을 사용하거나 과도한 동작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반복적인 동작, 부자연스런 자세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근골격계질환의 위험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자 공단은 이날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요통 예방 5대 수칙’과 ‘작업관련 근골격계질환 예방 10대 수칙’을 함께 발표했다..
먼저 ‘생활 속 요통 예방 5대 수칙’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허리통증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물건을 몸에 최대한 밀착시키고 허리를 편 채 들 것 △무거운 물건은 나눠서 들거나 다른 사람과 함께 들 것 △의자에 앉을 때에는 허리를 곧게 펴고 바르게 앉을 것 △오랜 시간 근무를 할 때는 자세를 자주 바꿀 것 △스트레칭과 허리근력 강화 운동을 생활화 할 것 등이다.
‘작업관련 근골격계질환 예방 10대 수칙’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물건을 들거나 내릴 때 허리를 굽히거나 비틀지 않기 △어깨 위 높이에는 되도록 물건을 두지 않기 △물건 운반 시 이동대차 사용하기 △자주 사용하는 부품이나 공구는 몸 가까이에 두기 △작업높이는 팔꿈치 높이로 하기 △수공구는 가볍고 다루기 쉬운 것을 선택하기 △오래 서서 일할 때는 입좌식 의자 사용하기 △작업장 바닥을 평평하게 하기 △스트레칭을 생활화하기 △정기적인 휴식시간 갖기 등이다.
한편 안전공단은 이번에 발표한 예방수칙을 홈페이지내의 ‘근골격계질환 예방 자료실’에 등록하여 일반국민 및 사업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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