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국내 최초로 유럽 신(新)화학물질관리규정(REACH) ‘1,000t 이상’의 신규물질 등록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REACH는 화학물질의 인간·환경에 대한 독성을 관리·통제하기 위한 규정으로 1∼10t, 10∼100t, 100∼1,000t, 1,000t 이상 등 강도별로 구분한 4개 구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1,000t 이상’ 신규물질 등록은 지난해 EU 국가 전체를 기준으로 55건에 불과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등록이다.
KTR의 한 관계자는 “이번 등록 성공에 따라 지금까지 글로벌 등록대행 기관에만 의존해온 국내기업들이 앞으로는 KTR을 통해 모든 t수 범위의 유럽 신규물질 등록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산업기밀에 해당하는 모든 물질에 대한 정보를 해외 등록 대행기관에 제출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그동안 해외기관에 의뢰할 경우 1% 이상의 불순물에 대한 시험데이터 정보까지 고스란히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심각한 기술유출 우려가 계속 제기돼 왔다.
REACH는 화학물질의 인간·환경에 대한 독성을 관리·통제하기 위한 규정으로 1∼10t, 10∼100t, 100∼1,000t, 1,000t 이상 등 강도별로 구분한 4개 구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1,000t 이상’ 신규물질 등록은 지난해 EU 국가 전체를 기준으로 55건에 불과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등록이다.
KTR의 한 관계자는 “이번 등록 성공에 따라 지금까지 글로벌 등록대행 기관에만 의존해온 국내기업들이 앞으로는 KTR을 통해 모든 t수 범위의 유럽 신규물질 등록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산업기밀에 해당하는 모든 물질에 대한 정보를 해외 등록 대행기관에 제출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그동안 해외기관에 의뢰할 경우 1% 이상의 불순물에 대한 시험데이터 정보까지 고스란히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심각한 기술유출 우려가 계속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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