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에서 안전생활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제2회 안전보건지진체험 페스티벌’이 13~14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안전보건관련 유관단체 등이 동참한 가운데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올해 페스티벌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안전교육과 이벤트 행사를 결합해 시민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18개 기관이 참여한 체험마당에서는 지진·화재, 심폐소생술, 생활안전, 건강·보건, 재난탈출 등 어린이들이 안전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와 당뇨·혈압·금연클리닉 등 시민들이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가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안전이라고 하면 딱딱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여기와서 이것저것 체험해 보니 무엇이 위험한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시마당에는 방사능 피해예방, 재난재해 현장사진, 초·중·고 학생들의 안전포스터, 특수장비, 소방활동 모습 등이 전시됐다. 또 다양한 문화공연과 마임,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의 행사도 열려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천안시가 안전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이런 행사를 바탕으로 시민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금번과 같은 행사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안전생활의 분위기가 고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