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보이스피싱 주의보 발령
경찰청, 보이스피싱 주의보 발령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1.05.18
  • 호수 9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청은 최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급증함에 따라 11일 긴급주의보를 발령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화금융사기 사건은 2008년 8,454건(피해액 877억원)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래 지난해까지 매년 20%가량 감소 추세를 보여 왔다. 하지만 올해 1~4월까지는 지난해 동기간보다 48.6%나 늘어난 2,196건이 발생했고, 피해 액수만 23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인터넷전화를 이용, 해외 발신번호를 국내번호로 변조해 피해자들이 보이스피싱인지 모르고 당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라며 “변조를 금지하고 벨 소리 앞에 국제전화라는 음성 안내를 삽입하는 방안을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추진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주범 대다수가 중국에 거주하는 점에 착안, 중국 수사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현지 조직검거를 위한 국제 공조수사체계 구축에 나섰다.

참고로 경찰이 전화금융사기 피해 유형을 분석한 결과, 자녀 납치를 빙자해 돈을 요구하는 사기가 27.4%로 가장 많았다. 피해자는 50대가 가장 많은 37%를 차지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