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산재예방 달인, 최고 안전전문가 비법은 노력과 근성
5월 산재예방 달인, 최고 안전전문가 비법은 노력과 근성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1.05.25
  • 호수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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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국순당 김효신 안전관리자, 소문난 노력파, 취득 자격만 19종

 

(주)국순당 김효신 안전관리자는 산업안전보건분야에서 ‘노력파’로 명성이 자자하다. 1984년 안전관리자 업무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취득한 자격증만 19종. 그는 27년의 세월동안 더욱 전문성 있는 안전관리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관리자가 우수한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런 성실함과 열정을 바탕으로 그는 삼성 SDI 사내 제안자상, 국순당 사내 우수제안상, 산업안전보건원장 자치활동 공로표창 등 사내외를 넘나들며 유수의 안전보건관련 상을 휩쓸었다. 오로지 끝없는 노력으로 최고의 안전전문가로 우뚝 선 그의 안전인생과 안전관리기법을 상세히 살펴봤다. 


 


안전관리자는 ‘만능’이어야 한다

김효신 안전관리자는 유달리 책임감이 강했다. 자신이 안전관리자라는 직책을 맡고 있는 이상은 사업장과 근로자의 안전 모두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고 싶었다. 하지만 다양한 공정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사업장에서 모든 것을 컨트롤하기란 사실상 쉽지 않았다.

지식도 얕았거니와 경험도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급히 자신이 보완에 나서야할 분야부터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또 단순히 공부를 하는데 그치지 않고 관련 국가기술자격증까지 취득하여 명실공히 전문가로 거듭나고자 최선을 다해 매달렸다.

이런 노력의 세월이 27년. 어느덧 그는 산업안전기사, 소방설비기사, 용접산업기사, 고압가스산업기사, 공조냉동기계기능사, 도로교통안전관리자 등 총 19종의 자격증을 구비하게 됐다. 즉 어떤 분야에서든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진정한 전문가로 우뚝 선 것이다.

노력 끝에 산업보건도 ‘정복’
현장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그 뒤로도 늘 현장 곁을 떠나지 않았기에 안전분야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지만, 보건분야는 베테랑인 그에게도 생소한 분야였다. 근본이념은 같았지만 활용되는 지식에 상당한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허리 통증 등 근무로 인한 이상을 호소하는 근로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은데, 아는 지식이 부족해 그럴 수가 없다는 것이 점점 그를 답답하게 했다. 이에 결국 그는 또 한번의 도전을 시작했다.

자신이 가장 부족하다고 느낀 근골격계 예방 및 스트레칭에 대한 지식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을 거듭했고, 그 결과 외부에서 카이로프락틱 전문가 자격증 1급을 취득하기에 이르렀다. 이를 통해 그는 단순반복 작업, 중량물 취급 작업, 나쁜 자세 등으로 인한 척추 측만증, 척추관 협착증 등의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체계를 사업장에 구축할 수 있었다.

안전으로 사회봉사 나설 것
김효신 안전관리자의 향후 목표는 보건분야의 전문 지식을 더욱 많이 익혀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보건안전강사 과정과 사내안전보건강사 심화교육과정을 받을 계획이다.

­또 그는 정년퇴직 후 본격적으로 사회봉사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위한 준비도 조심스럽게 추진하고 있다.

그는 “다양한 기술자격을 갖추고 있는 만큼 생활안전과 관련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가 봉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사업장의 안전을 넘어 우리나라의 안전문화 조성에도 이바지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은 앞으로 많은 후배 안전관리자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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