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유해화학물질 배출량, 여전히 심각
여수 유해화학물질 배출량, 여전히 심각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1.05.25
  • 호수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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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071톤 배출, 발암물질은 390톤

 


전남 여수지역의 유해화학물질 배출량이 여전히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최근 환경부의 ‘2009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여수지역 유해화학물질 총 배출량은 연간 1,071톤이고, 그중 발암물질은 390톤, 내분비계 장애 추청물질은 6톤이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배출량은 2008년보다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많은 양의 유해화학물질이 배출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유해화학물질 배출로 인한 위해성 평가와 위해성을 줄이기 위한 활동에 정부와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운동연합은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 중에 있는 ‘RC-Risk Comm unication’제도의 도입도 요청했다. ‘RC-Risk Communication’은 화학물질의 환경위해성에 관한 정보를 시민, 기업, 행정기관 등 관계자가 공유하여 상호 의사소통을 도모하는 제도다.

아울러 운동연합은 시민들이 여수산단에서 배출된 유해화학물질로 인해 지역 환경이 어느 정도의 피해를 입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며 정확한 정보의 공개도 요구했다.

운동연합의 한 관계자는 “중앙정부, 여수시, 여수산단의 기업은 배출된 유해화학물질이 사람의 건강과 생물에게 미치는 위해성을 평가하는 ‘화학물질 위해성평가’를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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